안중근과 독립군 동지들은 자작나무 숲에서 손가락을 잘라 동맹을 맺는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는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빼오는 독립군 정보원이 된다. 마침내 1909년 10월, 안중근은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는다. 영화는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
왁킹댄서인 트랜스젠더 신명은 댄스대회 우승 상금으로 수술 비용을 마련하려 하지만 자신만의 색이 없다는 이유로 수상에 실패한다. 그리고 그날, 자신을 인정하지 않아 연을 끊고 살던 농악인 아버지 덕길의 부고 전화를 받게 된다. 덕길의 추모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듣게 된 신명.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
디트로이트의 소외받은 계층은 생존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다. 이러한 계층, 특히 빈민 흑인들에게 힙합은 탈출구이자 삶의 에너지이다. 지미 스미스 주니어에게도 힙합은 유일한 출구이자 그를 지탱해주는 에너지이다. 결손 가정에서 살고 있는 지미는 그의 친구들과 그들만의 가족을 이룬다. 그리고 그들은 언젠가 성공하리라는, 이 암울한 ...
인기는 없지만 성깔만큼은 확실한 뮤지션 리리코, 일도 사랑도 잘 안 풀리는 그림작가 지망생 마나미, 드러머의 꿈을 좇았으나 포기한 채 살아가는 타이치, 지하 아이돌을 좋아하는 '맑은 눈의 광인' 루미. 우연한 계기로 같은 차에 올라타 같은 목적지로 향하게 된 네 사람. 어쩌다 시작된 카풀, 서로 다른 개성의 네 남녀가 향하게 될 곳은?
평범한 청년 제리(샤이아 라보프)의 통장에 의문의 75만불이 입금된다. 집에는 각종 무기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러 개의 여권들이 배달되어있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의 차가운 목소리는 "30초 후, FBI가 닥칠 테니, 도망갈 것"을 명령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테러리스트로 몰리게 된 제리는 FBI의 추격전에서, 아들의 목숨을 ...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와 단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든다. 바다를 호령하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국새를 차지하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