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조승우)과 동현(류덕환)은 특별한 쌍둥이 형제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보살핌 아래 바깥세상을 모른 채로 30년을 어두운 집 안에서 살아왔다. 순종적인 성격의 상현과는 달리 숨어 지내는 생활이 불만인 동현은 남몰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하며 소설가를 꿈꾼다. 아버지는 이런 동현을 위해 우연히 알게 된 삽화가를 꿈꾸며 ...
소설 작가 안토니오는 조용히 고독을 즐기면서 다음 소설에 대한 영감을 얻으려 말라가 산맥의 한 작은 마을로 향한다. 마을에 들어서면서 처음 느낀 산뜻하고 따듯한 분위기와 달리 마을 사람들은 어쩐지 경계심이 가득하다.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려 가던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에 홀린 듯 이상한 현상들을 겪는다. 그러던 어느 ...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 집권 시기, 독재자 암살에 실패한 ‘마누엘 로드리게스 애국전선’ 소속의 혁명가들이 악명 높은 산티아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독재자 암살의 목표를 굽히지 않은 24명의 혁명가들은 공학 박사인 ‘레온’의 치밀한 계산 아래 지하통로를 통한 탈옥 작전을 세운다. 아무런 탈출 장비도,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
선생님이자 주일학교 목사였던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킨제이. 엄격한 신앙심을 가진 그의 아버지는 킨제이가 공대에 진학해 기술자가 되길 바랬지만, 그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릴 때부터 키워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생물학과에 진학한다. 킨제이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 대학에서 생물학 교수로 재직하던 중 그의 제자이자 ...
조금씩 깊어질수록 그녀는 잔인해진다! 조금씩 깊어질수록… 그녀는 잔인해진다! 시부야 인근의 러브호텔거리에서 벌거벗겨진 사체들이 조각난 채 마네킹에 끼워져 있는 잔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핑크 페인트로 얼룩진 방엔 피로 쓴 ‘성(成)’이라는 글자만이 남겨져 있을 뿐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고 사건을 맡은 형사들은 난감해 한다.
젊은 간호사 모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겪은 후 세상을 등진 채 극단적으로 기독교에 몰두하며 살아간다. 모드는 심각한 암에 걸린 은퇴한 무용수 아만다의 호스피스를 맡게 된다. 모드의 독실한 믿음은 아만다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이어지고, 모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만다를 구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웨딩홀은 격조 있다. 하객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신부에게 도착한 편지에 청천벽력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 ‘당신이 결혼하려고 하는 그 남자랑 난 어제 밤을 같이 보냈어요’ 이게 무슨 개소리야? 이 결혼에 목숨건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신랑부모는 이 결혼 덕에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금을 유치해주는 고액의 ...
3만명의 고객이 우글거리는 황금 구역을 관리하는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는 최고급 오피스텔에서 살며 폼나게 즐기는 인생이다. 그러나 마약계 거물 장철을 잡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미치광이 형사 도경장 경장에게 약점을 잡히면서 잘나가던 상도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결국 도경장의 협박에 못 이겨 함정수사에 협조한 상도. 그러나 ...
아마존의 거대한 원천에서부터 카리브해까지 뻗어가는 강줄기,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험대는 지구의 중요한 자원이자 끝없이 신비로운 이 강의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획기적인 연구를 수행합니다. 강거북과 분홍돌고래의 건강 상태에서부터 안데스 곰의 이동 경로까지, 극도로 긴급한 상황에 직면한 이들은 그만큼 희망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 삶은 완벽했다. 그날, 그 자가 내 집에 침입하기 전까지… 타고난 외모부터 패션센스 그리고 커리어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이 완벽한 외과 간호사 미란다. 그녀는 절친의 소개로 집에서 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던 중 의문의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한다. 범인은 곧 체포되지만 이전과 같지 않은 일상에 미란다는 좌절한다. 움직여라, ...
초록 풀빛이 파도를 치는 광활한 대지 위로 거릴 것 없이 질주하는 야생마들의 무리, 그 선두에 뜨거운 눈빛으로 무리를 이끄는 종마 '스피릿'이 거센 대지의 바람을 가르고 있다. 이곳은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미개척시대의 서부. 천국보다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스피릿은 야생마 무리의 우두머리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