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쪽에 위치한 야생의 땅, 캄차카 반도.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는 이 광활한 자연은 불곰들이 지배하는 영역이다. 길고 추운 겨울, 굴속에서 몇 달 동안 먹지도 못한 채 겨울잠을 자는 20,000마리의 곰들은 봄이 되면 하나둘씩 밖으로 나와 자연을 만끽하고, 그 동안 줄어든 체중을 다시 늘리기 위해 먹을 것을 찾아 나선다. ...
오늘은 햄버거 비! 내일은 스파게티 폭풍!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먹을 거라고는 정어리 밖에 없는 작은 도시 `꿀꺽풍당` 섬을 위해 허당 과학자 `플린트`는 물을 음식으로 바꾸는 `수퍼음식복제기`를 발명한다. 하지만 실험도중 기계는 하늘로 날아가고,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생각한 순간 마을에는 ...
고층 빌딩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유리를 닦는 청소부, 무거운 보따리를 자유자재로 이고 다니는 할머니, 아무도 모르게 거대한 도심 속에 평화를 유지하는 도인들이 살고 있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기를 갈고 닦은 생활 도인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이들의 활약이 세상을 평화롭게 이끌고 있다는데......
주인공 ‘하루카’(아스카 린)는 어린 시절 자신을 받아준 도예가 ‘토키코’(야마구치 카오리)를 스승으로 모시며 그녀의 공방에서 함께 살아간다. ‘토키코’는 주변 남성들과 자유롭게 관계를 맺고, ‘하루카’에게도 성적인 요구를 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만, ‘하루카’는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어느 날, 공방에 젊은 남성 ...
영국의 북동쪽에 위치한 한 마을, 예전엔 광산의 광부들로 활기찼던 마을이었지만 폐광 이후로 떠나지 못한 일부 주민들만이 마을을 지키며 살고 있다. 빈집이 늘어남에 따라 마을의 집값은 떨어지기만 하고 주민들의 불만은 고조되어 가는 어느 날, 영국 정부에서 허가한 시리아 난민들이 마을로 집단 이주를 하게 된다. 가뜩이나 먹고살기 힘든 ...
벤담 앤 그린의 사무 변호사인 휴는 새 은행을 설립하고 싶다는 의뢰인을 만나러 영국 북부 변두리에 있는 번리로 향한다. 망상 같은 꿈을 품은 그의 고객은 미니버스를 판매하는 데이브 피시윅. 한 세기 넘게 새로운 은행이 승인되지 않고 있던 현실에, 실현되지 않을 일이라고 속으로 장담했던 휴. 그렇지만 데이브가 지역 주민들을 돕기 ...
1925년, 뉴올리언즈의 한 자택에서 어느 수수께끼 같은 할로윈 파티가 열린다. 파티가 끝날 다음 날, 자살한 저택 여주인의 시체 1구, 행방불명된 6명의 손님, 그리고 유일한 생존자인 하녀는 정신 이상 상태로 발견된다. 그로부터 90년 가까이 지난 현재, 다시 한 번 그 악명 높은 저택에서 할로윈 파티가 열리는데... 친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