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가 점점 투명해지는 희귀병에 걸린 밥. 가족을 떠나 하루하루 힙겹게 생활하던 밥은 결국 자살을 결심한다.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딸의 얼굴을 보고 싶었던 그는 이혼한 아내와 딸을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반가운 재회도 전에 딸 에바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밥은 딸을 찾기 위해 외로운 사투에 나서는데...
튀니지에 사는 올파에겐 네 딸이 있다. 어느 날 첫째와 둘째 딸이 사라진다. 가출한 10대의 두 소녀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리비아로 떠났다. 이 일은 실제 2015년 튀니지에서 일어난 일로, <포 도터스>는 올파 가족의 이 비극을 복기하는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로서 영화의 특이점은 재연 드라마의 방식을 통해 가족의 ...
폭력을 일삼던 소방관 아버지가 순직한 뒤 새로운 삶을 꿈꾸던 18살의 선오는 아버지의 폭력을 잊은 듯 행동하는 엄마와 누나로 인해 혼란스럽다. 새롭게 친구가 된 기진 무리와 어울리며 엇나가는 선오. 아버지의 1주기 기념식에 다녀 온 엄마와 누나에게 아버지를 용서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선오 내면의 무언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사소한 말실수에서 비롯된 소문 탓에 친구가 자살한 상처를 지닌 윤수. 시골 마을로 이사하던 날, 얼어붙은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 해원에게 빠져든다. 머지않아 마을 사람 모두가 함부로 말하며 대하는 그녀에 대해 알게 되고... 소문 때문에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와 꼭 닮은 상처를 지닌 소녀를 그냥 두고만 볼 수가 없게 ...
가까워지는 죽음의 그림자… 어릴 적 충격으로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소연’. 펫숍의 미용사로 일하는 그녀는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할 때만은 항상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소연이 미용을 해 준 고양이 ‘비단이’를 찾아간 주인이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포에 질린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비단이’의 주인. ...
25년 전, 잊을 수 없는 살인사건과 말할 수 없는 사랑이 동시에 시작되었다! 벤야민 에스포지토는25년 전 목격한 젊고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강간살인 사건이 가슴깊이 새겨져 지워지지 않고, 결국 이 사건에 대해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 기억의 편린을 쫓아 사건 당시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자, 자신의 상사이자 사랑했던 여린 ...
두 명의 우주 현상금 사냥꾼은 도주 중인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폐허가 된 우주선에서 마치 영혼이 몸을 떠나는 것처럼 기계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 로봇을 발견한다. 이 현상을 목격한 사냥꾼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추적하며 우주를 누빈다. 사냥꾼들은 이 ‘벌거벗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