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생활 3년, 백수 재경(윤계상)은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되는 재경. 어리버리한 그에게 10년 차 교사 종호(조재현)는 "짐승은 강한 놈에게 덤비지 않는 법"이라며 재소자를 다루는 법을 하나씩 가르쳐간다. 재소자들에 군림하는 종호나 사형수와 정겹게 장기를 두는 ...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바비는 싱어송라이터이지만 현실은 그저 고달픈 직장인.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얘기에 직장도 그만 두고 친구 빌리가 속한 밴드의 로드 매니저가 되어 함께 월드투어를 떠난다. 마침내 대한민국 서울에 도착하고, 아버지의 오래된 사진 속 장소인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는 이나의 노래를 듣는다. 바비는 이나에게 ...
뉴욕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는 동안 페냐의 과거 세 사람, 외국인 아버지, 이성애자 전 남자친구, 13살 연하의 이복 여동생이 그의 삶에 다시 등장한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후 연락이 끊긴 페냐는 이 오래된 관계의 새로운 역학 관계를 탐색하는 동시에 그 사이의 삶을 살아가는 데 따르는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사업 실패에 이혼까지 당하고 낡은 빌라 건물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정민(최대철)은 옆집의 소음이 무척 거슬린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 창문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저 집에 애가 있었어…? 허리에 쇠사슬이 묶인 채 빈집에서 하루 종일 혼자 지내도, 엄마 다영에게 욕을 먹고 멍이 들게 맞아도 ...
18살의 로제타는 수습기간이 끝나자 공장에서 쫓겨난다. 해고 통보를 받고 반항도 해보지만 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알코올 중독의 어머니와 함께 이동식 트레일러에서 생활하는 로제타에게 가난은 이제 일상이 됐다. 헌옷을 주워서 어머니가 수선하면 그것을 내다팔고 음식이 풍족하지 않아 강에서 숭어를 잡을 때도 있다. ...
악덕 보스 밑에서 박봉에 회계사로 근무하는 샌디 패터슨(제이슨 베이트먼). 사랑스러운 두 딸과 임신한 아내를 위해 죽어라 성실하게 살아도 빠듯한 삶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 회사 동료들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투자금융회사를 차리고 독립하자는 제의를 한다. 그것도 파격적인 연봉으로 말이다.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 믿었던 첫 출근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