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영국이 이집트를 점령하기 전, ‘유세프 아민 엘 마즈리’는 알렉산드리아에 인접한 카라무즈에서 경찰서장을 맡고 있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영국 군인들에게 참혹한 일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영국군 책임자 ‘아담 프랭크’ 장군은 ‘유세프’에게 사건을 은폐하라 명령하지만, ‘유세프’는 그의 명령을 거역하며 상황이 ...
석판화가이자 대학 강사인 수현과 외과의사인 선영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그의 일상은 안정돼 보이고 평범했지만 우연히 노천시장에서 은행나무 침대를 만나면서 혼란에 빠져든다. 그에게는 자신도 알지 못한 전생의 사랑이 존재한 것이다. 천년전, 가야금을 연주하는 궁중 악사 종문은 공주 미단과 사랑하는 사이지만 미단 공주는 이미 당대 ...
조각같이 아름다운 외모, 총명한 두뇌, 그리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으로 20세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하워드 휴즈. 그러나 그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부른 영역에 자신의 야망을 건다.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영화. 기라성같은 할리웃 제작자들의 비웃음과 영화계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2년의 ...
강남의 사립 초등학교의 기간제 담임이 된 영남은 ‘민영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나뉜 아이들에게 이상한 숙제를 내주기 시작한다. 영남의 엉뚱한 수업이 거듭될수록 4학년 3반 아이들의 닫혀있던 마음은 서서히 열리게 되는데… 한편, 영남의 교육 방식에 불만을 제기한 학부모회장과 일타강사였던 영남의 과거를 알고 있는 ...
만희는 칸 영화제 출장 중에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일자리에서 쫓겨난다. 클레어라는 여자는 선생인데 거기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다닌다. 그러다 만희를 만나 그녀의 사정에 공감하게 된다. 클레어는 마치 여러 가능성의 만희를 미리 혹은 돌아가서 볼 수 있는 사람인 듯 하고, 그건 칸 해변의 신비한 굴을 통해서 그렇게 ...
젊은 싱글맘 플로라(이브 휴슨)는 우연히 발견한 낡은 어쿠스틱 기타를 아들 맥스(오렌 킨런)에게 선물하지만 반항심 가득한 아들은 이를 거절한다. 직접 기타를 연주해 보기로 마음먹은 플로라, LA의 뮤지션 제프(조셉 고든 레빗)와 가까워지며 본격적인 기타 레슨이 시작된다. 한편, 음악을 알아갈수록 매일매일 새로운 감정도 함께 깨달아 ...
영화감독 ‘태훈’은 새 영화를 찍기 위해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를 방문한다. 조감독 ‘미정’과 함께 쇠락해가는 마을 곳곳을 누비며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을 답한다. 떠나기 전날 밤, 이상한 꿈에서 깨어난 ‘태훈’은 이제 막 불꽃놀이가 시작된 밤하늘을 조용히 올려다보는데… ...
조금만 참으면 사랑하는 애인 '경순'과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고무신은 군대에서만 거꾸로 신는 게 아니란 걸 몰랐던 탓일까? 어느 날 면회 온 애인으로부터 ‘결혼한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는다. 변심한 애인의 맘을 되돌리기 위해 탈옥을 결심한다 복도 없지....빵 하나 훔쳐먹고 신원이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감옥으로 직행. ...
한순간의 끔찍한 사고로 불명예제대를 하게 된 반스 병장.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폐인처럼 살아가던 그의 앞에 앰브로즈 의원이 새로운 기회와 함께 나타난다. 입에 담기도 힘든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숙청하며 진정한 정의를 구현하자는 앰브로즈. 그들만의 위험한 작전이 시작된다.
육아와 가사로 지칠 대로 지친 두 아이의 엄마 ‘미리암’은 복직을 결심하고 ‘루이즈’를 보모로 고용한다.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시키지 않은 집안일까지 해내는 완벽한 ‘루이즈’ 덕분에 가족들은 꿈꾸던 행복을 맛보고, ‘루이즈’는 점점 이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간다. 그 사이, 집 한가운데 비극의 씨앗이 조용히 싹을 틔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