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시, 새로운 삶, 그리고 아드레날린이 삶의 원동력인, 악령에 사로잡힌 청년 루크와의 뜻밖의 만남. 헤슬리는 그를 거부할 수 없다. 둘만의 '불러바드'에서 두 사람은 거칠고 자유로운 사랑을 찾는다. 하지만 그의 과거가 두 사람을 파멸로 몰고 가고, 헤슬리는 가슴 아픈 선택에 직면한다. 구원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을 ...
오랜만에 느끼는 아빠의 다정한 손길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심장병이라고 오해한 아빠 덕분에 학교는 구경도 못해본 아멜리에. 노틀담 성당에서 뛰어내린 관광객에 깔려 엄마가 하늘 나라로 가 버리고, 유일한 친구 금붕어마저 자살을 기도한 뒤 그녀는 정말로 외톨이가 된다. 하지만 어느날 빛 바랜 사진과 플라스틱 군인, 구슬이 가득 담긴 낡은 ...
해일은 홍대 클럽을 전전하며 여자나 꼬시는 한량이다. 클럽에서 남의 여자를 건드렸다가 양아치들에게 얻어 맞고 버려진다. 민희가 해일을 찾아 집으로 데려오는데 해일 옆에 호수와 연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어쩔 수 없이 민희는 세 사람을 집에다 눕혀놓고 출근을 한다. 잠에서 깬 해일, 호수, 연재는 서로 처음 보지만 낯선 ...
학원 강사 와타라이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페티시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결코 드러내지 않는 얼굴을 훔쳐보는 것에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쾌감을 느낀다. 어느 봄, 마가라 부부가 그의 아래층 아파트로 이사를 오고, 와타라이는 그들의 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그들의 삶을 훔쳐보는 것을 일상적인 습관으로 만든다.
1896년,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해 대한제국을 준비하던 혼돈의 시기, 러시아 대륙에서 커피와 금괴를 훔치다 러시아군에게 쫓기게 된 일리치와 따냐는,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의 음모로 조선으로 오게 된다.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가 된 따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사카모토란 이름으로 스파이가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