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할 때면 허리와 고개가 생고무가 되지만 일단 당선만 되면 그 유연하던 허리와 고개가 시멘트로 변한다. 한마디로 눈에 뵈는 게 없어진다. 2012년 유권자 관점에서 2007년 MB의 대선 활동을 되돌아 보면, 참 황당하게 낚였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 땐 그게 제대로 먹혔다. 2007년 MB의 관점에서 ...
지방의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진사 ‘미식’.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에게 사진을 선물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무명가수 ‘태화’와 포차 주인 ‘수진’과 함께 떠나게 된다. 낡은 트럭에 카메라와 악기, 동화책을 가득 싣고 마다가스카르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노래를 부르고,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
눈이 시리게 파란 가을하늘 아래 교외의 한 고등학교.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한 존은 학교 안을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사진이 취미인 일라이는 학교 곳곳에서 친구들의 사진을 찍고, 착실하지만 소심한 왕따 미셸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다이어트에 여념 없는 치어리더 무리는 잘생긴 운동선수 네이트를 보고 호들갑을 ...
천년 유전되는 옛날 의학인 비침(秘針) ‘귀문십삼침’이 사람을 사경에서 구해낼 수 있고 반대로 사람을 꼭두각시처럼 통제할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그것을 원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세상에 사라져 그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이 '귀문십삼침'을 점점 잊어버릴 때 이상한 연쇄 살인 사건이 ...
자신의 일만큼이나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체국 여직원 정혜. 직장에서 멀지 않은 그녀의 작은 집엔 TV 홈쇼핑으로 사들인 물건들, 아파트 화단에서 주워온 어린 고양이가 그녀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녀만의 작은 세상이 된다. 아무도 그녀를 찾지 않을 것 같은, 실제로 아무도 찾지 않는, 일요일 오후. 고양이와 ...
캠핑카를 타고 다니며 가족 여행 중인 폴과 웬디 가족. 언제나처럼 한적한 마을의 가족 캠핑장에서 머무르던 중 외동딸이 갑자기 사라진다. 보안관과 마을 사람들을 총동원한 수색에도 흔적조차 나오지 않는다. 폴과 웬디는 주변 사람들의 수상한 모습들을 발견하고 직접 아이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마을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비밀을 알게 ...
홍콩에 정착하게 된 영춘권 최고수 엽문은 뛰어난 무예와 올곧은 성품으로 무술인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존경 받는 지도자이다. 마을에 들어 닥친 외세의 부정부패 속에 사업장 부지를 위해 학교부지를 뺏으려는 암흑조직이 어린 학생들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고 암흑가의 보스를 찾아가 일대일 결전을 벌인다. 밤낮 ...
한밤 중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강력반 형사 동근은 사체에서 10년 전 날짜가 적힌 일기 조각을 발견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동근은 사건의 유일한 증거인 쪽지가 피살자와 함께 군복무했던 영훈의 일기 일부분이라는 것과 10년 전 자살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근은 당시 군대 가혹 행위의 배후에 있던 인물이자 ...
1980년대 중반 동독에서는 9만명이 넘는 비밀경찰(슈타지)과 약 17만명의 정보원이 활동했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밀고로 유지되는 세계에서는 더 끈덕지게 의심하는 자가 유능한 멤버다. 주인공 게르트 비즐러(울리히 뮈헤)는 탁월한 감시 및 심문 실력과 정치적 신념으로 무장한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