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 이안은 사회의 변두리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 마음에 시각적 환상을 투영하는 이안의 비범한 능력을 이용해 소소한 사기를 치며 근근이 살아간다. 이안이 능력을 대중 앞에서 우연히 드러낸 후, 비밀 기관이 그를 뒤쫓기 시작한다. 도망자가 된 이안은 초능력자가 자신만이 아니라는 것과 그동안의 삶이 온통 ...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대한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이 바로 그들.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
때는 화산 108년. 교실에선 분필이 총알처럼 날아다니고 운동장에서는 학생과 선생이 공중에 떠 무술을 겨루고 있다. 전교생이 고수인 화산고에서는 찻잎이 용의 형상을 그리며 움직인다든지,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아도 복도의 유리창이 가루가 되도록 깨진다든지 하는 일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전설의 무림비서 ‘사비망록’. 화산고에는 ...
잔디, 잡초, 이끼, 나뭇가지.. 자연을 재료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쉐프. 친어머니와 양어머니에 대한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는 길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대접하고, 지리산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를 길 위의 어머니로 10년간 정을 나눈다. 그러나 끝끝내 찾아온 3번째 이별 앞에 임지호 쉐프는 낳아주신, ...
암흑가에서 성장한 송자호는 경찰의 길을 걷는 동생 아걸 때문에 손을 씻으려 한다. 그러나 음모에 휘말려 감옥에 들어가고, 친구 소마는 그의 복수를 하다가 총에 맞아 한 쪽 다리를 저는 불구가 된다. 수 년의 세월이 흘러 출소 후 홍콩으로 와 새 생활을 시작한 자호는 옛 부하인 아성 밑에서 자동차 세차나 하고 푼돈을 받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