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던 절친한 친구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자 사내는 고향의 가족 곁에 묻히게 해주겠다는 살아생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체를 짊어지고 먼 길을 떠난다. 시체를 태운 버스 안에서 만난 강도. 사랑하는 여인에게 뒤통수를 맞은 사내. 5000m 산을 등반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해가는 남자. 보일러 사고로 한쪽 얼굴을 잃어버린 여자. ...
아빠처럼 멋지고 빠른 물떼새가 되고 싶은 초보새 플로이! 비행학교에서 날기 연습을 시작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플로이는 무서운 동네 고양이에게 잡혀 새장에 갇히게 되고, 겨울을 앞둔 가족들은 플로이를 남겨둔 채, 따듯한 남쪽 나라로 떠난다. 하지만 운명처럼 플로이는 비밀을 간직한 들꿩 가이런을 만나게 ...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그녀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3대째 가업을 이어 '라라클럽'을 운영하는 조은자 사장의 나날은 괴롭기만 하다. 스테이지엔 파리만 날리고 섭외한 가수들은 펑크내기 일쑤, 테이블에 비싼 안주를 내보내 본 지가 아득하기만 하다. 그 옛날, 독립자금을 모으던 조선 최고의 유흥구락부 라라클럽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남는 건 빚이요, 느는 건 한숨뿐이니... 화려한 ...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이 된 ‘무광’. 그의 목표는 오직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사단장이 출장을 간 사이 시작된 그의 젊은 아내 ‘수련’의 위험한 유혹에 ‘무광’은 자신의 목표와 신념 그리고 빠져보고 싶은 금기된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데…
착하지만 엉뚱한 태희, 예쁜 깍쟁이 혜주, 그림을 잘 그리는 지영, 명랑한 쌍둥이 비류와 온조는 단짝친구들. 늘 함께였던 그들이지만 스무 살이 되면서 길이 달라진다. 증권회사에 입사한 혜주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야심을 키우고 미술에 재능이 있는 지영은 유학을 꿈꾼다. 한편 태희는 봉사활동에서 알게 된 뇌성마비 시인을 좋아하는데...
환락과 폭력으로 물든 도시 방콕에서 복싱장을 운영하는 ‘줄리안’(라이언 고슬링)은 마약밀매를 하던 형 ‘빌리’가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범인을 찾아 나선다. 아들의 장례식을 위해 방콕으로 온 ‘크리스탈’(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은 ‘줄리안’에게 형을 죽인 사람을 찾아 당장 죽일 것을 지시한다. ‘빌리’의 죽음의 이유를 찾던 ‘줄리안’은 ...
코펜하겐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매기’와 ‘카스텐’은 그 어떤 연인보다 서로를 열정적으로 사랑한다. 하지만 카스텐이 미쉐린 스타를 갈망할수록 매기는 점점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지쳐가는 매기 앞에 나타난 카스텐의 제자 ‘프레드릭’. 매기와 프레드릭은 서로에게 욕망의 맛을 느끼고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