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이해받고 싶어 하고, 누군가는 애초에 기대조차 없다. 서로 다른 8개의 공간, 단둘이 마주한 16명의 도시 중독자들. 카페, 골목, 공원, 오피스텔. 일상처럼 스쳐 지나가는 도시의 틈에서 그들은 사랑, 죄책감, 분노, 외로움에 중독된 채 결국 자신과 마주한다. 하나의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대화. 서툰 이해와 ...
집안이면 집안, 외모면 외모, 심지어 공부와 운동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성화이난’은 학창시절 ‘뤄즈’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비록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집안 간 법정 다툼이 있긴 했지만, 뤄즈는 성화이난을 짝사랑했다. 하지만 옥상에서 나누는 비밀스런 필담으로 쌓아 나가던 사랑은 비 오는 날 산산이 부서지고, 뤄즈는 학업에 ...
부모님이 끔찍한 사고로 급사한 후, ‘에단’, ‘매트’, ‘베카’ 삼 남매만 남게 된다. 갑작스럽게 가장이 된 ‘에단’은 죄책감과 책임감으로 인해 동생들을 돌보면서도 무선 전력 송신 장치 개발 연구에 몰두한다. 프로젝트 성공이 눈앞으로 다가온 어느 날, 집 안에서 기묘한 일이 발생하게 된다. ‘베카’는 죽은 엄마가 밤마다 ...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의 유산. 하지만 그날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오직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투명인간의 소름 끼치는 공포에 갇히게 된다.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하며 점차 공포에 질려가는데...
재능 있는 사진작가 놀런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자신은 두개골과 내측두엽에 광범위한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 3일 후 의식은 회복했으나 심각한 기억상실을 후유증으로 갖게 된다.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 혼란을 겪게 된 놀란은 이 배후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과 마주하는데...
자동차 회사의 리콜 심사관으로 일하는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은 일상의 무료함과 공허함 속에서 늘 새로운 탈출을 꿈꾼다. 그는 비행기에서 자신을 비누 제조업자라고 소개하는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을 만난다. 집에 돌아온 주인공은 아파트가 누군가에 의해 폭파되었음을 발견하고, 타일러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생활하게 된다. 어느 날 밤 ...
케이프 타운. 예술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춤을 추는 멀리아(캐시)는 학교측으로 부터 수업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졸업 작품으로 올리겠다는 다짐을 한 멀리아로서는 학교측의 통보가 당황스럽다. 하는 수 없이 학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러 ...
실연당한 혁진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술자리. 친구들은 술기운에 내일 당장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다음날, 터미널에 도착한 멤버는 달랑 혁진 뿐. 술에 뻗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부터 꼬여버린 혁진의 여행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에게도 행운은 찾아오는 것일까? 힘들게 도착한 펜션에서 혁진은 ...
대다수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용감한 ‘앨리스’들이 있다. 성적에 대한 과도한 압박으로 시험불안증을 겪었던 ‘여름이’, 섭식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늘봄이’, 권위적인 아버지와 갈등이 컸던 ‘나쵸’, 중학교 자퇴 이후 자존감을 잃고 방황하던 ‘하름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