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편적인 공간인 집의 의미를 물으며 시작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아민으로 불리길 원하는 한 남성에게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누나의 원피스를 입고 장 클로드 반담에 빠져 있던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해맑은 소년이 코펜하겐의 성공한 학자가 되기까지 25년의 시간 동안, 그는 무채색의 시간 속을 ...
별다른 직업 없이 범죄, 사기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백수 질베르는 우연히 친구를 통해 발신자 전화번호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알게된다. 이 프로그램으로 쉽게 돈을 가로챌 수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계획하는 질베르. 사람들이 생각보다 쉽게 속자, 질베르는 판을 키워 거대 은행을 상대로 한 새로운 ...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스물아홉 자영, 전 남친과의 격한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로 상대를 검색한다.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셋 우리, 뒤통수 제대로 맞은 연애의 아픔도 잠시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데이팅 어플에 ...
'비몽' 이후 근 3년 만에 선보인 셀프 다큐드라마 '아리랑'으로 올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공동)대상을 거머쥐며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선 김기덕. 그가 어느새 특유의 괴력으로 유럽에서 또 한 편의 로드 무비를 빚어냈다. 한 소녀가 미스터리한 여행길에서 한 남자를 만나 벌이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다.
입대 3일 전. 군대를 안 갈 수 없다면 “도장”이라도 제대로 찍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들이대보는 ‘승욱’. 하지만 섹시한 과 선배 ‘소윤’도, 소개팅으로 만난 청순녀 ‘일홍’도 도무지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 마침내 다가온 입영전야. 초조해진 ‘승욱’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입대 전에 두 여자와 함께 ...
잘 나가는 회사 중역, 넓은 마당이 있는 번듯한 집… 여유로운 삶을 누리던 평범한 남자 ‘닉’(윌 페렐)이 회사로부터 해고당한 날, 아내는 이혼을 통보하고 집의 열쇠를 모조리 바꾼 채 그의 모든 물건을 앞마당에 버려두고 떠나버린다. 설상가상으로 차는 압류 당하고, 하루아침에 갈 곳 없는 빈털터리 신세가 되어버린 ‘닉’은 마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