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화책과 무협지에 빠져 살지만 공무원 꿈만큼은 버리지 못한 만년 노량진지킴이 고시생 길호는 우연히 대학시절 내내 그를 짝사랑했던 후배 정숙을 만난다. 술과 함께 추억에 젖어 폭풍 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운명 같은 사랑을 시작하지만, 핑크빛 행복도 잠시. 시험도, 취업도 연거푸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도 정신을 못 ...
도쿄에서 백수 생활을 하던 쇼(에이타)는 고향의 아버지(카가와 테루유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행방불명 되었던 고모 마츠코(나카타니 미키)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니 유품을 정리하라는 것. 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 라고 불리며 살던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며 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마츠코의 ...
3살의 소녀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교롭게도 소녀가 사라진 곳은 23년전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녀가 강간, 살해된 장소다. 곧 경찰의 수사가 시작 되지만 쉽게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다. 성폭행 살인범 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잔잔하고 현실적인 톤으로 전개 시키는 감독의 연출력이 인상적인 작품.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바람 피는 남편을 피해 친구 은미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도망 온 서영. 그곳에서 자신보다 20살이나 어린 남자를 만나게 되고 복수심으로 욱하는 마음에 아찔한 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친구가 고등학교 때 낳은 아들인 것. 이 사실을 알고 서영은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다. 그리고 자신이 바람을 피우는 ...
25살의 사진작가 '턴'과 그의 여자친구 '제인'. 대학동창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한 여자를 차로 치고 만다. 두려움에 뺑소니를 치고 마는 그들... 다음날, '턴'은 자신이 찍은 사진 속에서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발견하기 시작한다. 두려움의 원인을 찾아 결국 사고 현장을 다시 찾게 되는 그들. 그러나 그 도로 ...
무뚝뚝하지만 실력있는 대치동 학원 국어 강사 '윤임'. 윤임이 담당하는 중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난 날, 그 학교의 국어교사 '기행'이 그녀를 찾아온다. 두 사람의 만남이 목격되자 대치동 학부모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시작하고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의심까지 퍼진다. 그리고 '윤임'은 '기행'과의 만남으로 인해 소설가이자 절친한 ...
보송보송한 파란 솜털, 호기심 가득한 큰 눈,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가졌지만 가장 위험한 실험체 취급을 받던 스티치는 우주에서 도망쳐 지구의 하와이 섬에 불시착하게 된다. 단짝 친구를 원하던 외톨이 소녀 릴로는 별똥별과 함께 나타난 귀여운 파란색 강아지 스티치와 소중한 친구이자,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며 외로웠던 일상이 유쾌하게 ...
연수는 힘들게 음대에 들어갔지만, 홀로 대학생활을 이어가야 하기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학업을 제대로 잇지 못한다. 담당 교수에게 몸을 줄 각오로 짧은 치마를 입은 연주. 그러나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 담당 교수. 희망을 잃은 연주는 삶을 포기하려 하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행운에 우아한 인생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