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록가수 태수(김상중 분)는 아들 건성(김흥수 분)의 집에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15년만에 찾아 온다. 아들 이름마저, 건성이라고 지을 만큼 인생 자체를 대충 사는 것이 삶의 철학인 태수는 책임감 있고, 희생적인 기존의 아버지상과는 거리가 멀다. 한편, 아들 건성은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
무솔리니 정권의 이탈리아, 한 시골마을에 사는 주인공 소년 레나토(주세페 술파로)는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말레나(모니카 벨루치)에 한눈에 반한다. 레나토의 라틴어 선생(피에트로 노타리안니)의 딸인 말레나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었다. 레나토는 빼어난 미모 때문에 온 마을 사내들의 정욕에 찬 시선과 아낙네들의 ...
뉴스국의 프로듀서 킴 은 아프가니스탄 현장에 기자로 차출된다. 전장에서 죽어도 소송 걸 가족이 없어서 이틀 만에 종군기자가 됐다고 자조하는 킴은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도착해 정신없이 현지에 적응해나간다. 종군기자로 이미 이름을 떨치고 있는 타사 기자 타냐 와 산전수전 다 겪어 마치 전쟁터가 자기집 침대인 양 편안한 사진기자 이안 ...
가까운 미래, 미믹이라 불리는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는다. 전투를 치른 경험이 한번도 없는 군 공보관 소속 빌 케이지(톰 크루즈) 소령은 전쟁터에 가서 군 홍보 영상을 찍어오라는 4성 장군의 명령을 거절한다. 그 죄로 자살 특공대에 투입된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그가 다시 그 끔찍한 날이 시작된 ...
대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집에서 빈둥대는 백수 노아(조나 힐)는 엄마의 권유에 못이겨 하룻밤 베이비시터가 된다. 노아가 돌봐야 할 아이들은 심리불안 증세가 심각한 슬레이터, 짙은 화장을 하고 섹시함만을 추종하는 블라이스,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엘살바도르 입양 소년 로드리고 3남매.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며 시간을 때우던 노아는 짝사랑 ...
평범하게 생긴 남자와 여자, 흔한 주택가의 골목길, 그리고 개미 한 마리만 있으면 불가사의한 무한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박홍민 감독 영화의 비범한 특징이며 그의 신작 "그대 너머에"의 매력이다. 기억과 시간에 관한 켜켜이 접혀 있는 주름들이 예측 불가한 짜릿함을 안기며 접히고 펼쳐지기를 반복한다. 마법은 영화가 시작된 뒤 50여 ...
가난하지만 영화감독이 꿈인 잔고는 배우가 꿈인 동생 잔디와 자신의 꿈을 위해 택배를 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끼니까지 거르며 열심히 영화 만들 돈을 모은 잔고 그러나 유명 연예 기획사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절실한 동생 잔디를 위해서 전 재산을 내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야 하는 돈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잔고의 잔고는 ...